CJ 택배 이용했다가 망했습니다. 일상극장


5월 13일 금요일에 발송된 택배가 오늘 18일 수요일까지도
도착하지 않았고 뿐만 아니라 지금도 못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거 출판 원고거든요. 저희 부부가 교정교열로 먹고 사는데
새빨갛게 체크된 교정 원고가 거기에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거 다시 보려면 최소 2주 이상 걸립니다.

그리고 이 원고는 이번 달 내로 출간하기로 된 것인데
이렇게 되면 출간을 기약할 수가 없게 됐어요.
우리같은 프리랜서에게 이런 날벼락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의 2주에 걸친 시간과 노동력, 그리고 출판사와의 신용도가
지금 싸그리 날아갔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연된 부분에 대한 보상이 CJ측의 답변에 의하면
택배요금의 두 배랍니다. 두 배... 6천원인가요?
만약 분실되면 이 손해액을 어떻게 산정해야 하나요?

CJ 택배 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이런 거 하소연할 자유게시판 하나 없더군요.
대신 '글로버 물류 혁신 리더'라고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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